고운 글, 이쁜 글 3734

[스크랩]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가슴 한쪽이 베인 것 같은 통증을 느낄만치낯선 그리움 한조각간직하고 있지 않은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한편의 예쁜 시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허기진 마음 채우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그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참고 또 참았던뜨거운 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을만치보고싶은 한사람 없는 이 어디 있을까?단지잊은척 속 마음 감추고애써 웃고 있을 뿐이지...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생각만으로도 목이 메어 숨이 턱 하고 멎어버릴 만치 오랜세월, 눈물로 씻어도 씻겨지지 않는슬픔 한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단지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덧입혀져슬픔조차도 희미해져 있을 뿐이지...누구나 살면서 어느 순간에목에 걸린 가시처럼 뱉을 수도 삼킬 수고 없을만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