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내가 차버린 여자들의 명단

체리77 2017. 8. 7. 06:48




내가 차버린 여자들의 명단


내가 차 버렸던 수많은 여자들의 명단을 살며시 고백합니다.

.
정말 바보 같았습니다.



그녀를 보낸 것은,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내가 차버린

 

 

것이지요.


그녀가 내 곁에 있을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녀를 꼭 잡아야 할 필요를 몰랐습니다.


그녀가 없어도 나의 존재가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차 버렸습니다.



다시는 내게로 돌아 올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게
 
차 버렸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욕할 수도 있을테고


저를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때는 눈에 뵈는게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녀를 버렸습니다.

아주 멀리 차 버렸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사실 그녀는 한명만이 아니었습니다.

열명? 스무명? 삼십명?

사실 정확하게 모릅니다.

하도 많이 만나고 차 버려서 몇 명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너무 비난하지는 마십시요.


솔직히 지금은 후회가 많이 되고


내가 잘못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잘못했다고 그녀들에게 얘기도 해봤지만


한 명도 돌아오지 않더군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얘기를 쓰는 것은


여러분도 지금 여러분의 그녀를 만나고 있다면

절대 차 버리지 말고


절대 소홀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입니다.


그녀가 하찮게 느껴질지라도


그녀가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녀의 가치가 초라해 보이더라도

절대 그녀를 차 버리지는 마십시오.


최선을 다해 그녀를 섬기고


그녀에게 당신의 모든 것을 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에 제가 버린 여자들의 이름을 밝히겠습니다.


혹시 제가 버린 여자를 여러분이 만나게 된다면


그녀가 또 시련을 당하지 않도록

그녀가 또다시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여러분이 잘 좀 대해 주십시오.



제가 못다한 사랑을 그녀에게 베풀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그녀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해서
 
여기에 다 올리지는 못한다는 것.


따라서 여기에 이름이 없는 다른 여자들에게도 잘 해

 

주시기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 그녀들의 이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


 

.
 


 




더 열심히 살 girl



더 열심히 공부할 girl



부모님 말씀 더 잘 들을 girl



운동도 이것저것 더 많이 배워둘 girl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귀고 깊은 우정을 쌓아둘 girl



좋은 책 많이 읽어서 교양을 더 늘려놓을 girl



말을 아끼는 법을 배워둘 girl



음식 투정을 부리지 말 girl



술 좀 적게 마실 girl



담배를 끊을 girl



글을 좀 많이 써 둘 girl



여행을 좀 많이 할 girl


일을 더 열심히 할 girl



놀 때는 더 확실하게 놀 girl



내 가족을 더 사랑할 girl



악기도 몇가지 더 배워둘 girl



내가 가진 것을 남에게 조금만 더 나누어 줄 girl



이런 얘기들이 안나오게 할 girl

 

 

 





기억나는대로 몇 명만 나열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여자를 차 버리지 마세요.

 
 


출처 : 춘 향 골
글쓴이 : 춘향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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