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사랑 지독한 사랑 率香/손 숙자 남은건 고달픈 시절 잔재들 그래도 소중히 간직해야 할 추억 짧은 인연에 담고 있는 그보다 훨씬 많이 남았나 보다 흘려버린 아련한 기억들 아쉬움에 눈시울도 붉어 지지만 철없던 시절 순수함 때문이라 내 기억 속에 묻어두고 또 다른 인연의 사랑으로 먼 미래..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7
비 오는 날에는 비 오는 날에는 率香/손숙자 오늘처럼 장대비 쏟아지는 날 그대 내 곁을 떠났다 왜 하필 장대비 쏟아지는 날 안녕이라 했는지 서러워 죽을 만큼 서러워 맘 놓고 울어 본 날 비 오는 날은 세상에 제일 슬픈 날 세상에 제일 아픈 날 비 오는 날에 마음은 느낌이 없는데 눈물은 왜 나는지 동심..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7
사랑이 죄였을까 사랑이 죄였을까 率香/손숙자 어느 날 불쑥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영원하리라 믿었다 두 마음에 무지개다리를 놓고 사랑이 영글어 갈 즈음 처음 그때처럼 예고 없이 떠난 사랑 수렁에 빠져버린 날 암흑 속에 빠진 허망함에 그때 알았다 지독한 사랑 이란 걸 내 전부였던 님 사랑이 잘못..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7
먼 듯 가까운 듯 먼 듯 가까운 듯 率香/손 숙자보일 듯 닿을 듯 먼 듯 가까운 듯 있는 찾으면 언제든 와줄 것 같은 사랑 혹한의 바람도 해일을 몰고 온 태풍도 막지 못하는 바윗돌 같은 사랑 꽃잎 떨어지듯 날아갈까 두렵지만 가슴에 숨 쉬는 고운 내 사랑 사계절 고운 꽃처럼 시들지 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그 자리에 남아 있어 주기를.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7
그립고 그리워도 그립고 그리워도 率香/손 숙자 그립고 그리워도 다가갈 수 없는 그대 어쩌자고. 어쩌자고 술렁이는 이 마음을 이러다 영영 잊히면 사랑이라 할수 있을까 아는 게 너무 없다 그 모습만 가물거릴 뿐 알고 싶어 그대는 나에게 어떤 존재 인지 그립고 그리워도 무심한 세월만 가라네.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7
오래된 그리움 오래된 그리움 率香.손숙자 변함없는 표정으로 아픔을 주는 내 그리움 언제쯤이면 봄 색시처럼 고운 모습 볼 수 있을까 상처가 꽤 깊었는지 새벽바람에 묻어 놓았던 그리움 내 곁에 내려놓고 쓸쓸히 스쳐 지나네 백사장을 잠식하는 밀물처럼 스며들었다 동틀 무렵이면 멀어져 가는 이 그..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7
가슴에 핀 사랑의 꽃 가슴에 핀 사랑의 꽃 率香/손 숙자 가슴에 핀 사랑의 꽃이 시들더니 작은 풀벌레 소리도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짝꿍들은 모두 떠나고 내딛는 계절의 발걸음 소리만 남아 있을 뿐이다 먼 산 귀퉁이 돌아 아직도 망설이며 떨고 있는지 찾아 나서고 싶다 가을을 노래하던 잡은 손 흔들어 주..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7
그대는 나의 버팀목 ( 2 ) 그대는 나의 버팀목(2) 率香/손숙자 그대는 나의 버팀목 자꾸만 그대의 그늘이 그리워져요 많고 많은 사람 중 왜 그대였는지 원망도 자책도 해봅니다 내 쉴 곳은 오직 그대의 그늘 인 것을 지금 누굴 쉬게 하는가요 살아갈 날이 짧은 지금의 나이기에 더욱 그대의 그늘이 그리워요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7
예쁜 그리움 예쁜 그리움 率香/손숙자석류나무 여린 가지에 걸어놓은 색색의 예쁜 그리움 그림자 밟고 예쁘게 잦아들 것 같은 어리석은 내 기다림.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3
나도 따라갈 것을 나도 따라갈 것을 率香/손숙자 따라갈 것을 나도 따라갈 것을 이토록 슬픈 사랑이었다면 나도 따라갈 것을 어쩌라고 그리움 어쩌라고 내 사랑 갈림길에 서성이며 망설인 내가 밉다 안개비 오는 날 그 빗속을 헤매어도 비라도 좀 더 머물러 주기를 내가 가야 할 길에. 슬픈 사랑 그리움 남.. 고운 글, 이쁜 글 201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