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어느 닭장에서.

체리77 2017. 3. 27. 08:14




 

 

 

 



 

 


 

 

 

어느 닭장에서


아줌마가 슈퍼에서 판매하는 달걀이 맘에 안들어서
직접 양계장에 가서 구입하기로 했다...

아줌마:여기 달걀 신선한가요?...

사장:그럼요 저희집 달걀은 세계 최고입니다

아줌마:그럼 달걀 좀 주세요

사장:맛있게 드세요

아줌마 달걀을 사들고 집에 왔다
달걀을 후라이펜에 깨는 순간 달걀 노른자가 두 개였다
먼가 이상해서 양계장 사장에게 찾아가 항의했다

그러자 사장은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하더니 씩씩대며 암탉이 모여 있는
양계장 앞으로 가서 문을 열고 하는 말!

"닭년들아, 집합! 어제 두탕 뛴 년 누구야!"

두탕 뛴 닭을 그자리에서 응징하고
새로운 달걀을 아줌마에게 줘서 보냈다.

집에 가서 다시 깨는 순간 이번에는 노른자가 아예 없었다
다시 찾아가 항의하니 사장은 또

"어제 피임한년 누구냐!
피임하지 말라니까 나쁜 닭 같으니라구"

응징후 다른 달걀을 줘서 보냈다.

이번에도 다시 깨는 순간...
이번엔 노른자가 다섯 개가 나오는 것이었다

사장에게 얘기하니?
이번에는 숯닭장문을 열더니...

"닭놈들 다집합!!
어제 암닭 돌림빵 놓은 놈들 다나와!"

응징을 하고 정중히 사과를 하고 확실한 달걀을 줬다

이번엔 괜찮겠지 하고는 깨는 순간...
노른자가 까맣게 되어 나오는게 아닌가..

사장이 암닭 장문을 열고 외치는 말

닭년들 다 집합! 어제 밤에 몰래 탈출해서
오골계랑 붙어 먹은년 누구냐.."

 

-옮긴 글-

 

 

 

 

 


출처 : 춘 향 골
글쓴이 : 춘향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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