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참자

체리77 2013. 4. 22. 04:16

 

 

**

한신 장군은,

배수진背水陣, 사면초가四面楚歌,

토사구팽兎死狗烹, 다다익선多多益善

필부지용匹夫之勇

한 사람이 남긴

많은 고사성어의 주인공이다.

 

과하지욕跨下之辱은,

그가 젊은 시절

시비 거는 백정의 가랑이를 빠져 나오면서

느꼈던 굴욕을 말한다.

 

인욕忍辱, 

그것은 치욕을 참는다.’는 뜻이다.

 

큰 일을 위해서는,

목전의 작은 이익에 현혹되어서도 아니 되며

굴욕屈辱 또한 참고 견뎌낼 줄 알아야 한다.

 

물건을 잃은 것도,

남에게 모욕을 당한 것도

내가 금시 잊어 버리면 그만이다.

 

오늘도 참으면,

발 뻗고 편안하게 잡니다.

 

 

*

많이 참으시라고, 웃읍시다.

식인종 마을에 백인 처녀가 잡혀 왔다.

추장은 식용으로 식탁에 올리느니

아까와서 그냥 데리고 살기로 마음 먹고,

“나에게 시집와서 살것야?

 아님 저녁 식탁에 오르겠야?

차라리 식용이 되기보단

추장이랑 사는 게 낫겠다 싶어

좀 튕기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먼저 18케럿짜리

 다이아 반지를 만들어 주세요.

“여봐라,

 18케럿짜리 다이아 반지 한 자루 갔다 줘라.

부하들은 다이아 반지 한 포대 갖다줬다.

 

“둘째, 별장이 있어야 합니다.

“얘들아, 별장 몇 채 지어라!

후다닥 금방 별장을 지었다.

여기까지 버티었으면 좋은데,

 

“이건 좀 어렵습니다.

 추장님 거시기가

 30센티는 되어야 합니다.

뭔 말인지 한참 고민하던 추장은,

“그래? 여봐라, 내 것 10센티 짤라라.

 

흐흐흐, 아깝다.

식용 주제에 그냥 살지.....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여 산[부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