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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장군은,
배수진背水陣, 사면초가四面楚歌,
토사구팽兎死狗烹, 다다익선多多益善
필부지용匹夫之勇 등
한 사람이 남긴
많은 고사성어의 주인공이다.
과하지욕跨下之辱은,
그가 젊은 시절
시비 거는 백정의 가랑이를 빠져 나오면서
느꼈던 굴욕을 말한다.
인욕忍辱,
그것은 ‘치욕을 참는다.’는 뜻이다.
큰 일을 위해서는,
목전의 작은 이익에 현혹되어서도 아니 되며
굴욕屈辱 또한 참고 견뎌낼 줄 알아야 한다.
물건을 잃은 것도,
남에게 모욕을 당한 것도
내가 금시 잊어 버리면 그만이다.
오늘도 참으면,
발 뻗고 편안하게 잡니다.
*
많이 참으시라고, 웃읍시다.
식인종 마을에 백인 처녀가 잡혀 왔다.
추장은 식용으로 식탁에 올리느니
아까와서 그냥 데리고 살기로 마음 먹고,
“나에게 시집와서 살것야?
아님 저녁 식탁에 오르겠야?”
차라리 식용이 되기보단
추장이랑 사는 게 낫겠다 싶어
좀 튕기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먼저 18케럿짜리
다이아 반지를 만들어 주세요.”
“여봐라,
18케럿짜리 다이아 반지 한 자루 갔다 줘라.”
부하들은 다이아 반지 한 포대 갖다줬다.
“둘째, 별장이 있어야 합니다.”
“얘들아, 별장 몇 채 지어라!”
후다닥 금방 별장을 지었다.
여기까지 버티었으면 좋은데,
“이건 좀 어렵습니다.
추장님 거시기가
30센티는 되어야 합니다.”
뭔 말인지 한참 고민하던 추장은,
“그래? 여봐라, 내 것 10센티 짤라라.”
흐흐흐, 아깝다.
식용 주제에 그냥 살지.....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여 산[부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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