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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직도 난 / 달나라군대

체리77 2018. 8. 6. 06:59


아직도 난
                  솔향.손 숙자
아직도 난 습관처럼 
네 이름을 일기장에 쓴다 
그리움 주고 갔지만 
가슴에서 지울 수 없는 너 
함께했던 만큼은 
진실이었음을 믿기에 
일기장에 새겨 넣는 
잊히지 않는 네 이름 그대 
언젠가 생각나면 
돌아 올 거란 걸 알지만 
아낌없이 주었어도 
모자람에 아쉬움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