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글, 이쁜 글

멀어진 그대

체리77 2018. 7. 23. 09:31

멀어진 그대 
                       率香/손 숙자
이 마음 받으셨는지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한 아름 엮어 보냈어요 
소중한 사랑과 
내 안에 있는 모든 것 
그 정성 모자라더이까? 
진실 엮은 마음은 
그대로 돌이 되었다오 
받은 마음 가득 담아 보내오 
미처 느끼지 못하고 
아프게 해 정말 미안하지만 
지금 난 그대 찾지 못합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어 
그대 따듯함이 그리워요 
생각하면 회한의 아픔인 것을 
쌓인 게 많다 보니 
아쉬움에 돌아보게 되는
멀어진 그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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