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한석봉과 어머니

체리77 2017. 8. 21. 06:17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아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사오정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 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 고픈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 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여라. 

잠시후.....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머니 : 우핫핫~ 당연하지!!! 

              - 미리 썰어 놓은 떡을 바꿔 치기한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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