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부모 자식간의 변천사

체리77 2013. 4. 16. 02:14

부모 자식간의 변천사

으앙~ 하고 태어날 때 내 아들
사춘기가 되면 남남... 군대가면 손님,
장가가면 사돈...



낳을 땐 1촌... 대학가면 4촌...
제대하면 8촌... 결혼하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동포...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출가시킨 후의 아들은 강도, 딸은 도둑년
며느리는 좀도둑, 손자들은 떼강도

빚진 아들은 내 아들, 잘난 아들은 나라의 아들
돈 잘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
딸만 둘으면 은메달
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
아들만 둘이면 목메달



아들 둘 둔 엄마는 갈데없는 처량한 노파
딸 둘 둔 엄마는 해외 여행 전문가
딸 하나 둔 엄마는 딸네집 설거지꾼
아들 하나 둔 엄마는 양로원 신세



재산 안주면 맞아 죽고
반만 주면 졸려 죽고
다 주면 굶어 죽는다

구름같은 인생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광호(대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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