守護天使 선물

고운햇살이었으면

체리77 2020. 4. 10. 23:56

 

 

 

 

 


 

길섶에 앉아 마음의 눈길로

 

고운 손 적셔보는 파릇한 향기로움

 

고요한 눈빛 머무는 이슬 속에

 

감춰진 신비함이 나였으면

 

 

 

꽃잎 흔들어

 

속삭이듯 달려오는 바람이

 

당신의 그리움이 아닌

 

당신의 꽃잎에 달콤히 입맞춤하는

 

아침 햇살 같은 나이길 바랍니다

 

 

 

나의 작은 소망은

 

바람 불어도 흐트러짐 없는

 

고운 햇살 드는 창가에서

 

행복한 듯 미소 짓는 당신이

 

심통 나도록 이쁜 나의 당신 이길

 

 

 

밤새 소곤거리던

 

별들의 언어가 풀꽃 위에 살포시

 

새벽이슬로 하염없이 적시면

 

당신은 새벽이슬 한 모금 마시러 온

 

고운 햇살이었으면

 

 

- 김홍성

 

 

 

 

 

♥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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