守護天使 선물

친구

체리77 2020. 3. 18. 06:19

 

 

 

 

하나, 꽃과 같은 친구 :

 

꽃이 피어서 예쁠 때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지 않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

 

 

둘, 저울과 같은 친구 :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운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나 없나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 움직이는 친구.

 

 

셋, 산과 같은 친구 :

 

산이란 온갖 새와 동물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라에서 반겨준다.

그저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이 든든한 친구.

 

 

넷, 땅과 같은 친구 :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준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수많은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어릴 적 추억을 함께 공유했던 죽마고우도 있고,

학창시절을 함께 한 동창 친구도 있습니다.

사회에 나와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직장 친구도 있습니다.

 

당신은 친구에게 몇 번째 친구이고 싶습니까?

 

또 그들에게 당신은 어떤 친구일까요?

 

 

 

- 어니 J. 젤리스키, <네 가지 친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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