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글, 이쁜 글

[스크랩] 마지막 잎 새 - 청원 이명희

체리77 2018. 12. 1. 08:00


   마지막 잎 새    
                   청원 이명희
고집과 옹졸 
고뇌와 슬픔 
고독과 독선
편견과 오만으로
가슴에 대 못을 치고
흉터를 남기고
깊은 후회를 남긴 
저만치 홀로 앉은 병든 잎 새 
석양을 비켜 선 
한층 낮은 춤사위 
적막을 건너 간다


모사리 편지지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