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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와 그리움 - 백산 허정영

체리77 2018. 8. 25. 09:14


 비와 그리움       白山 허정영
멍울진 가슴에
잊을 수 없는 
외마디
목젖 아래 
울먹이며
가슴에 길을 낸다
텅 빈 마음에
허전함만 
가득 차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리움에
축축이 젖고 젖은 비가
내 님 인양 
비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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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모 사 리♡ 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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