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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거울 앞에 선

체리77 2018. 7. 11. 04:42

돌아와 거울 앞에 선 率香/손 숙자 외로움은 접고 그리움은 가슴에 담고 느끼지 못한 아픔은 사랑이라 믿었다 의미 없는 미련 헛된 꿈에서 깨어나 뒤돌아본 내 모습은 낯선 곳에 이방인 거울 속에 나 어찌 이리 못났을까 곱던 흔적 간곳없고 낯선 내가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