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가슴속에 언제나
살아 쉼 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해 맑은 웃음 속에 함께
웃음 되어 숨어있는 맑음이 있다면
바로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비 내리는 창가에서
그리워 그리워서
하늘을 바라보아야 할 사람이
바로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복잡한 거리에서
그대의 마음의 사람
찾으려 두리번거릴 때
그 사람 가슴속 사람이 바로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늘 전화 걸고
음성 듣고파서 안타까워하는
그 사람이 바로 다름 아닌 나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밤이 깊어갈 때 별을 헤이며
그리운 사람 때문에
밤을 지새워야되는 것이
바로 그대를 사랑하는 나
나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바다를 생각해도
바다를 보면서도 문득문득
파도 타고 누가 넘실댐 같아
눈 비비고 바라보아야 하는
그 사람이
바로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대의 언제나 사랑 속에서
그대를 힘있게 신나게
살 수 있도록 용기 주는 사람이
다름 아닌 바로
그대를 그리워하는 나
나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詩 김영애 님
출처 : 당신을 생각하면서
글쓴이 : 피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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