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젓가락 사랑

체리77 2017. 10. 10. 05:59






젓가락 사랑 


처음에 그녀와 지는 한몸 이었어예^^
그랬는데 안타깝게도
우린 둘로 나뉘어졌지예^&^ ㅠㅠ~



그럴수 밖에 없는
너무나 안타까운 운명 이었던 거지예~~
사람들에 의해~~~





우린 본의 아니게
스킨쉽도 많았었어예^&^
그 순간엔
넘넘 행복하기도 했었고예^^~~



그녀를 다시 만난건
시커먼 짜장면 속 이었어예^&^
헤어진지 어언 5초만의 일 이엇지예 ㅠㅠ
~~허걱^^


 

그녀와 지는
짜장면 그릇 속에서 데이트를 했어예^*^
면발을 헤치고 헤치며~~~!!!:..
룰루랄라^^
나 잡아봐~~~라^&^
ㅎㅎㅎ


 

그녀는
이쑤시개를 몸속에 늘 지니고 다닐만큼..
준비성이 투철했어예^^!!:..:..
정말 사랑스런 그녀 였는데~~~


 

아아...
그녀 때문에 지는
미칠 것만 같았어예^^!!!!!!!
맘 속에 타 오르는
이 불꽃같은 사랑^^


 

아~~아~~
지는 마 감정을 억누르지몬하고
참을 수 없는 충동에 그녀를
짜장면 그릇속으로 끌어 들이게 되었어예!!:..
그리고 얼마 후...





갑자기 그녀의 배가
점점 불러오게 되었고 ㅠㅠ~...:



하지만 그녀의 바람끼는..
지가 감당하기 힘 들 정도였어예...::


 

근디,어찌 된 일인지
태어난 얼라는
성냥개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기라예^^.
닮은 것 이라곤 발가락 뿐이지예!!..
우? 이런일이~~~



충격으로 쇠약해 져 가던 지는
끝내 단무지의 찔김을 이기지 못하고...::
그녈 홀로 남겨두고 떠나게 되었어예ㅠㅠ..
그녀도 알까예?
같이 있지 않으면
끝내 아무데도 쓰이지 않는 우리란 것을..




 



출처 : 춘 향 골
글쓴이 : ,춘향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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