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누나
아버지와 집에서 티비보고 있었음.
우리집은 어머니가 안계심.
반찬도 없고 밥도 없는 상태였음.
중국집에 전화할려던 순간 누군가 왔음
젊은 여자가 방문
하나님어쩌고 저쩌고 하기시작했음.
문 닫을려니 아버지가 젊은 누나 들어오라고하심
5분이야기하다가 밥할줄아냐고 물어보심
젊은 누나 할줄안다고 대답함
된장국도 끓여달라고 부탁드림.
40분동안 젊은 누나 밥하고 된장국 끓이면서
싱크대에서 하나님이야기하고 있음
우리 아버지 밥 다드시고 아멘했음.
누나 만족하고 좋아라함.
싱크대까지 다 청소해주고 감
정말 고마운누나임
근대 그이후로 절대안옴.
우리 집에 교회분들이 많이 방문해줬으면 좋겠음
따듯한 밥 맨날 먹고 싶음.
Cuckoo Waltz / Anastacio Mamaril & His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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