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결국 犬이 된 남편

체리77 2013. 9. 23. 03:05

 

결국 犬이 된 남편 ^^*

옛날에 본처의 시샘이 하도 심해서
마음놓고 첩의 방에 갈수없는 사내가

한 묘책을 생각해 냈다.



"변소에 다녀올께. 금방 돌아올 거야."
하고 나가려 했으나 본처는 믿지 않았다.

"내가 그걸어떻게 믿어요? "

염려 마오, 내가 만일 첩의 방에 간다면,

천벌을 받아 개가 될거야.....



"본 처는 이렇게까지 말하는 사람이 설마 딴짓을 할까 싶었다."

그러나 위낙 강짜가 심한 여자라,

남편의 한쪽 발목에 변소까지 갈만한 길이와

끈을 맨 다음에 내보냈다...

남편은 방을 나오자 즉시 그 끈을 풀어 집에서 기르는
개의 발목에 묶은다음
쏜쌀같이 첩의 방으로 들어갔다....



한편, 변소에서 돌아올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본 처는 왈칵 의심이 생겨 한손에 쥐고 있던 끈을
살살 잡아당겨 보았다....

그러자 그 끈에 글러온 것은 난데없는 개였다.
본처는 기겁을 하고 중얼 거렸다...


"아이구 , 이런 변이 있나?
그렇게까지 맹세를 하고도 나를 속이더니!
결국은 천벌을 받아 개가 되고 말았구나..."


출처 : 수리산(修理山)
글쓴이 : 찬 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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