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할아버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개구리 ㅡ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ㅡ 거기 누구요? ..
개구리 ㅡ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에요
할아버지 ㅡ 엇....???? 개구리가 말을 ....
개구리 ㅡ 저는 원래 하늘에 선녀였는데 마법에 걸려 개구리가 됐어요
할아버지깨서 제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깨 살수 있어요
그러자 할아버지 얼른 개구리를 집어들어 나무에 걸린 옷 호주머니에 넣고
아무 일없는듯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ㅡ 이봐요 할아버지 나 한테 입맞추시면 사람이 돼서
함깨 살아 드린다니까요
그러나 할아버지는 무시하고 나무를 계속 벤다
개구리ㅡ 왜? 내말을 안믿어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구요
할아버지 ㅡ 믿어 니 말 믿는다고
개구리 ㅡ 그런데 왜? 나하고 입맞추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 두기만 하세요?
할아버지 ㅡ나는 에쁜 여자가 필요없어
너도 내나이 돼봐 같이 사는거보다
개구리 하고 얘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지 ..ㅎㅎ
출처 : 별들의 고향
글쓴이 : 고 향 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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