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자씨가
큰 맘먹고 좋은 중고차 한대를 샀습니다
기분이 무자개 좋아
시범 드라이브를 하려고
야외까지 차를 몰고 갔드랬습니다
신나게 운전을 하다 비앰따불루와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
.
비앰 따블루는 멀쩡했는데
우리집 차는 중고차는 형편없이 찌그러졌습니다.
한 성질하는 우리집 양반이
새로 뽑은 새차를
요러코롬 만들어 놨으니 어캐 승질이 안나겠습니까
화가 나서 소리질렀지요.
"당신이 잘못한 거니까
당장 내 차값 물어내!!" 라고
고놈 새끼래 모라 그러는 중 아십니까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한참 츠다보더니만
찌그러진 차를 보면서 말했답니다.
아자씨 "뒤에 있는 배기통에 입을 대고 후!~ 하고 불어봐.
그러면 찌그러진게 쫘~~~~악 펴질테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뱀 따불유를 타고 유유히 가드랍니다.
"머시라, 뭐 저런 쉐끼가 있어."
우리집 아자씬 배기통에 입을 대고 후~ 후~ 불었지만
찌그러진 티코는 펴지질 않았드래요.
우쒸 @_@;;;
겁나게 열 받은 우리집 아자씨
바닥에 주저 앉자 젖 먹던 힘을 다해
얼굴이 파랗캐 질릴때 변할 때까지 불었지만 소용없었드랍니다.
요거래, 이거 순진한 건지, 맹한건지 -..-
그때 뒤에서 옆을 지나가던 인상 구린 아자씨가 쌩!~
지나가며
그러드랍니다...
.
.
.
"아자씨!! 그거 창문 닫고 불어야 돼요!!~~~
"그 말이 참말이지라~~~
밤새도록 불어 댔답니다~~^6^
내가 미쳐ㅠ..ㅠ
우짜면 좋겠습니까~?
댓글로 도와주세요^^*
출처 : 별들의 고향
글쓴이 : 고 향 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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