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새장가 간 할배

체리77 2013. 3. 6. 03:27

 

 


*비뇨기과 병원에 70세 되신 할아버지가 상담차 들렀다.*


의사 :

    할아버지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할배 :

    으응~아~글쎄..
    내나이 70에 20살 짜리랑 새장가를 갔잖어..
    근데..우리 귀염둥이가 임신을 덜컥한거야.
    아참..이놈이 이거(그것을 떡~가리키며)
    이렇게 힘이 남아도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의사 :

    (입맛을 쩝쩝다시며...한참 고뇌한 후에)
    할아버지 제가 옛날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할배 :

    응..해봐!





의사 :

    옛날에 어느 동네에 아주 기가막힌
    명포수가 있었답니다.
    백발짝 떨어진 곳에서도 간장종지를
    백발백중으로 맞췄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사냥을 나갔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다고 하지 않아요..
    글쎄 이 포수가 총대신에 빗자루를 가지고 간 겁니다.





할배 :

    저런~얼빠진 놈..쯧쯧.. 그래서?





의사 :

    숲을 이리저리 헤메다가 그디어 집채만한
    곰을 떡 발견한 거죠..
    해서 이 포수는 망설임도 없이 곰 옆으로 살살다가가서
    멋지게 빗자루를 팍 꺼내며 땅! 그러고 쐈더랍니다.





할배 :

    저런...





의사 :

    할아버지..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할배 :

    곰한테 잡아먹혔겠지..





의사 :

    아니예요..포수가 빗자루를 총인줄 알고
    땅! 쐈더니 곰이 팍~쓰러져 죽더랍니다....





할배 :

    에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딴 놈이 쐈겠지...





의사 :

    (무릎을 팍!치며) 제말이 그말입니다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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