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끝없는 욕심

체리77 2013. 3. 3. 03:47

끝없는 욕심

한 음식점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오는 손님이 있었다.
늘 불만스런 표정을 지으며 음식을 먹던 그가 어느 날
지배인을 불러 불평했다.

“이런 이야기를 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요.
왜 이 음식점은 인색하게 식사 때마다 빵을 한 조각만 줍니까?”

손님이 불만을 터뜨리자 지배인은 즉시 종업원에게
빵 네 조각을 더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손님은 여전히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식사를 마친 손님이 계산대에 서자 지배인이 넌지시 물었다.

“손님, 만족하십니까?”

그러자 손님이 대답했다.

“특별히 배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뭔가 부족한 생각이 드네요.
제가 워낙 빵을 좋아해서요.”

그 손님은 다음 날도 어김없이 식당을 찾아왔다.
그러자 지배인은 종업원을 조용히 불러
손님에게 열두 조각의 빵을 가져다 드릴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손님은 어제와 같이 여전히 시큰둥한 표정을 보이며 식사를 마쳤다.
이 모습을 지켜본 지배인은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그날 저녁 주방장에게 초대형 빵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다음 날 손님이 나타나자
지배인은 보란 듯이 준비한 초대형 빵을 손님 탁자에 놓았다.
만족스런 웃음과 칭찬을 기대한 지배인에게
손님은 차디찬 눈빛으로 이렇게 말했다.


“내 이럴 줄 알았어! 처음에는 조금 많이 준다 싶더니,
다시 한 조각의 빵으로 줄어들었군!”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광호(대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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