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김삿갓과 아낙네

체리77 2013. 2. 24. 03:08

김삿갓과 아낙네



김삿갓이 어느 집앞을 지나는데

그집 아낙네가 설거지 구정물을

밖으로 훽~ 뿌린다는 것이

그만 김삿갓의 몸으로 쏟아져버렸다.



아낙네는 당연히 사과를 했어야 했건만,

삿갓의 행색이 워낙 초라해 보인지라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돌아선다.



행색은 초라해도 명색이 양반家 자손이고

자존심 강한 김삿갓이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쌍스런 욕은 못하고 점잖게 두 마디로 욕을 하는디....



“ "해! 해!"



무슨 뜻일까 ?





[해 = 年(년)]이니, "해! 가 둘이면, 2年 (이 년!)" 일까?

아님, "雙年 (쌍년)" 일까?



부부가 심야에 둘이서 야동을 보았다

끝나고 나자 아내가 자꾸 옆 눈으로...

눈치를 주며....당신은 그 남자 와는

다르네.....? !!!



잠시 눈을 붙이고 출근 해야

하는 남편은 치근 거리는 아내가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화가나서...



당신 제정신이야....?


버럭 큰소리를 지르며...



그 자식은 한번에 돈을 얼마 받는지 알아....????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광호(대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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