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의 한 사내가 최근 들어
거시기가 힘도 없고, 말도 잘 안들어
아내와 사랑을 나누어 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했다.
고민 고민하고 있던 중.
어제 밤에 신령님을 만났다.
신령님 왈 ["네가 요즘 고민이 많은가 보구나"]
사내 왈 : 제가 이만코 저만코해서
어떻게 해결이 안 될까요?
신령님 : 그래. 내가 니 고민을 해결해 주마.
네가 '빵' 하면 거시기가 설 것이고
네가 '빵빵'하면 죽을 것이다."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난 사내
근데 이게 웬일인가~!!!
평소에는 힘도 없던 거시기에
그런 상태로 출근할 수 없는지라
회사로 차를 몰고 가고 있는데
교차로에서 옆에 있던 차가
헉~~~!
이번에
하는 수 없이
이제 남은 것은
불안한 사내는
뒷길로만 뒷길로만 해서
저녁을 먹고는
침대위에 누워 "빵"하고 외쳤다.
그러고는
"여보. 어서 안방으로 와ㅡ;
"저 양반이 오늘은 왜 자꾸 불러샀노?"
방으로 들어온 아내가
이렇게 외쳐 버렸다.
*
"우와~! 당신 오늘 "빵빵"하네요."
이 일을 우짜모 좋노. 한번도 사용을 못했으니...
출처 : 별들의 고향
글쓴이 : 고향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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