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언 길런의 웨인라이츠 젠틀맨에서의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언 길런이 1965년 5월에 영국의 팝 록 밴드인 '에피소드 식스(Episode Six)'로 옮겨 갔던 것이다. 이후 이언 길런은 에피소드 식스를 거쳐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밴드인 '딥 퍼플(Deep Purple)'로 옮겨가서 딥 퍼플 최고의 절정기를 멤버들과 함께 열게 된다. 이언 길런이 에피소드 식스로 옮겨 가고 나서 그의 후임으로 웨인라이츠 젠틀맨의 목소리를 담당하게 된 인물이 바로 '브라이언 코놀리(본명: Brian Francis Connolly)'였다.
후일 스위트를 결성하게 되는 믹 터커와 브라이언 코놀리의 만남이 바로 이때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새로 보컬 주자를 영입한 웨인라이츠 젠틀맨의 앞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지역 클럽에서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이 없었던 것인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였고 음반 계약도 성사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믹 터커와 브라이언 코놀리는 1968년 1월에 장래가 불투명한 밴드에서 동반 탈퇴한 후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믹 터커와 브라이언 코놀리는 지역 클럽에서 '아미(The Army)'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베이스 주자 겸 보컬 주자로 활동하고 있던 '스티브 프리스트(본명: Stephen Norman Priest)'에게 자신들의 밴드에 합류해 줄 것을 요청하여 밴드에 합류시켰으며 믹 터커의 친구인 기타 주자 '프랭크 토피(Frank Torpey)'를 가입시켜 4인조 밴드 구성을 완성하였다. 밴드 결성 후 네 사람은 <스위트샵(The Sweetshop)>이라는 이름을 밴드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후 하트퍼드셔(Hertfordshire) 주 헤멀헴프스터드(Hemel Hempstead)의 박람회장 무대에서 데뷔 공연을 가졌다.
데뷔 무대 이후 클럽과 선술집의 무대를 순회하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 나가던 스위트샵을 눈여겨 보던 폰타나 음반사(Fontana Records)에서는 밴드에게 싱글 음반 계약을 제의했고 어렵지 않게 계약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스위트샵이 폰타나와 계약하고 싱글 데뷔를 준비할 즈음 밴드의 이름을 어쩔수 없이 바꾸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 이유는 <스위트샵(Sweetshop)>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또 다른 밴드가 싱글을 먼저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출처 : 응칠이
글쓴이 : 金鐘範(五松/물안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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