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어느 백화점 남자 화장실

체리77 2013. 1. 26. 02:58

어느 백화점의 남자 화장실,

큰 일 보는 곳이 두칸인데

그 중 한쪽에 들어가 앉아서 막 볼일을 보는 참에

옆칸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말을 걸어 온다.

"안녕하세요?"

된장~~화장실에서 일 보는데 무슨 인사 ?

혹시 휴지라도 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대꾸한다.

"네,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옆에서 바로 대답한다.

"네, 식사는 하셨습니까?"

진짜 된장할...

똥 싸는데 밥먹는 이야기 하는 것은 또 뭣이여 !

"예, 방금 먹었습니다.

그쪽에 계신 분도 식사는 하셨습니까?"

그랬더니 옆에서 기상 천외한 내용으로 말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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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이만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서 어떤 미친 녀석이 자꾸

내 말에 대답을 하네요..."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별빛 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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