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누님~저 왔습니다.

체리77 2013. 1. 21. 04:47

누님~저 왔습니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둘은 나이도 동갑이고 결혼 후에도

친구처럼 허물없이

농담도 잘 하며 지내는 터였다.

 

하루는, 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내일이면 아들네 집에 잠깐

들릴 겨를이 있을 것 같아 사전에

알려 주기 위해 전화를 했다.


"나다, 애비다."

 

시아버지와 신랑 목소리가 워낙 같았고 신랑이 가끔

장난 전화를 했기에 새댁은 신랑인줄 알았다.


"웃기지 마~ !"

"애비라니깐~ "

"장난치지 말라니까~ ?"

"허~ 그 참, 애비래두~"

"네가 애비라면 난 네 누님이다~ !"

 


다음 날 시아버지가 올라왔다.

그러고는 며느리에게 하는 말이

.

               .

"누님~~저 왔습니다."

 

푸하하하하..

배꼽 빠지게 웃고 있슴돠!~~

 

 

 

 

  

 

 

 

 

   
  날마다 좋은날 되시고
        항상 건강 하세요. 사&

출처 : 별들의 고향
글쓴이 : 고향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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