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밥줄의 대결

체리77 2019. 10. 3. 04:03
    밥줄의 대결



    주차 할 곳을 찿아 주변을 몇 바퀴나 돌던 남자가,
    결국 주차 금지 구역에 차를 대며
    다음과 같은 메모를 써 놓았다.



    "경찰관 귀하.
    저는 이 주변을 20 바퀴나 돌았으나
    결국 주차 할 곳을 찿지 못했지요.
    저는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만약 지키지 못하면 밥줄이 끊긴답니다.
    그러니 제발 저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한참후
    용무를 다 마치고 돌아온 남자는
    차 앞유리에 주차위반 딱지와 더불어
    자신의 메모옆에 나란히 붙어있는
    또 한장의 메모를 발견했다.



    "차주에게.
    저는 이 주변을 20 년이나  돌았지요.
    만약 제가 주차위반 딱지를 떼지 않으면
    제 밥줄이 끊긴답니다.
    제발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오."




    가보트 / 고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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