守護天使 선물

먼 길을 가네

체리77 2019. 8. 11. 11:18




먼 길을 걸어왔네
또 먼 길을 걸어가야 하네
내 세상의 길을 걸었네
한적한 들길을 걷기도 했고
붉은 산 황톳길을 걷기도 했네
가쁜 숨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도 했고
시원한 바람의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랫바람 몰아치는
사막의 길을 걷기도 했었네

사람들은 모두
먼 길을 쉼 없이 가네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사랑을 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이별을 하고
끝없는 길을 걸어가네
삶의 머나 먼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 정안면의 "바람의 행로" 에 실린 시     "먼 길을 가네 " "전문" 에서 -











'守護天使 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차피 혼자인걸  (0) 2019.08.12
  (0) 2019.08.12
언제인가 한 번은   (0) 2019.08.11
그대, 그리움  (0) 2019.08.05
이별이란,,  (0) 201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