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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해 새날에 - 천연 조만용

체리77 2019. 2. 4. 09:24


새해 새날에      天緣 조만용
새해 새날에
그는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살아생전 고생만 하고 살아왔고
행복도 누려보지 못한 오랜 벗
아직은 더 살아야 할 나이인데
이생이 그토록 싫었었나
세상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영영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제 우리가 세상과 이별해야 하는
나이가 되어간다는 현실 속에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운명
누구나 맞이해야 하는 종말
생각하면 너무나 큰 슬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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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모 사 리♡ 편지지
      글쓴이 : 모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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