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글, 이쁜 글

[스크랩] 가슴에 머문 그리움 - 향기 이정순

체리77 2018. 9. 1. 08:35


  가슴에 머문 그리움       
                       향기 이정순
파란 바다가 그대였다면 
나를 감싸 안고 출렁이며 
노래를 불렀으리라 
보고 싶은 마음은 
바다처럼 넓고 하늘보다 
높은데 볼 수가 없습니다. 
두 손으로 얼굴은 가릴 수 
있지만 보고 싶은 마음은 
바다처럼 넓으니 어찌합니까. 
손으로 가리지 못하는 
마음이기에 나는 그만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모사리 편지지소스
      출처 : ♡모 사 리♡ 편지지
      글쓴이 : 모사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