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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폭염 - 여니 이남연

체리77 2018. 9. 1. 08:33


폭염      여님 이남연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무기력한
삶이 계속되는 요즘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갑니다 
들에 피는 꽃들도 
뜨거운 열기를 
견디지 못해 
시들어 말라 버렸습니다
누구를 원망하리오
자연을 망친 범인은 
우리 인간인것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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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모 사 리♡ 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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