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곳에서 / 솔향. 손숙자
먼 곳에서
눈물 펑펑 쏟는다 했다
못보여줘서 미안하고
아픈 손 잡아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지만 난
왜 이렇게 행복할까?
그 목소리만으로도 반갑고
손잡지 않아도 따듯함을 느낄 수 있다
추적추척 겨울비는
고운 님의 눈물이란다
그 눈물 벗 삼아 따라 울고있다
행복한 눈물 님과 같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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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달나라군대
글쓴이 : 달나라군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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