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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비 쏟아지던 날 / 솔향.손숙자

체리77 2018. 8. 25. 09:38


겨울비 쏟아지던 날
                  솔향.손숙자
그 마음 전해 오더니 
겨울비 쏟아지던 날 
함께 눈물 펑펑 쏟았다 
사랑이라 해놓고 
사랑도 우정도 아닌 
지나는 겨울비더라 
쇳물처럼 뜨겁던 사랑 
미련 흠뻑 적셔 놓고 
처음인듯한 낯선 모습 
언제 사랑했었는가
관심조차 없는 그대는 
켜켜이 그리움만 두고갔다.



출처 : 달나라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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