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빈자리
솔향.손숙자
시린 빈자리
설화가 곱게 피면
또 어찌 견디리까
실타래 풀어지듯
헤쳐진 그리움들
원망 또한 어쩌리까
아픔 많은 삶
어두운 일기 되어
봇물 터지득 하더이다
지친 영혼
검은 그림자 되어
나만 따라 오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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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달나라군대
글쓴이 : 달나라군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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