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글, 이쁜 글

가슴에 핀 사랑의 꽃

체리77 2018. 7. 27. 07:14

가슴에 핀 사랑의 꽃 率香/손 숙자 가슴에 핀 사랑의 꽃이 시들더니 작은 풀벌레 소리도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짝꿍들은 모두 떠나고 내딛는 계절의 발걸음 소리만 남아 있을 뿐이다 먼 산 귀퉁이 돌아 아직도 망설이며 떨고 있는지 찾아 나서고 싶다 가을을 노래하던 잡은 손 흔들어 주던 내 짝꿍 이 계절에 함께 물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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