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입국
천국과 지옥 사이에 담장이 있는데
어느날 아침 순찰 돌던 천국 경비 천사가
담장에 구멍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지옥 경비 마귀에게 따졌다.
"야~니들이 죄인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아서
이렇게 큰 구멍으로 불법 입국 하잖아.
이 구멍 어떻게 할거야?"
마귀가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따졌다.
"야~우리 쪽에서 구멍 낸 증거 있어?"
천사가 약이 올라 말했다.
"아니? 천국에서 지옥 가는 미친 사람이 어디 있어?
당연히 너희 쪽에서 도망가려고 구멍 낸거지.
이 구멍 너희들이 책임지고 막아 알았지?"
"우린 절대 못해."
"좋아, 정 못하겠으면 반반씩 부담하자."
"우리는 한 푼도 낼 수 없어."
막무가내로 우기는 마귀의 배째라는 식에
화가 난 천사가 소리쳤다.
"좋아. 그럼...법대로 하자."
그러자 마귀가 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래? 법대로 해봐.
변호사, 판검사, 국회의원들이
여기에 모두 다 있으니 겁날거 없지."
Tish Hinojosa가 처음 부른 이곡의 내용은 American Dream을 꿈꾸며 미국으로 국경을 넘는 수많은 불법 이민자들의 애환을 그린 서글픈 노래이다. 'Donde Voy'(나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노랫말과 함께 그들은 무엇을 찾으러, 무엇을 위하여 어디로 가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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