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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원 고성] 왕곡마을

체리77 2014. 6. 17. 04:24

[강원 고성] 왕곡마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위치한 왕곡마을의 형성은 고려말 두문동 72현 중의 한 분인 양근 함씨 함부열이 이성계의 조선건국에 반대하여 간성에 낙향 은거한데서
연유하며 그의 손자 함영근이 이곳 왕곡마을에 정착한 이후 함씨 후손들이 대대로 이곳에서 생활해 왔다.












왕곡마을은 19세기 전후에 건립된 북방식 전통한옥과 초가집 군락이 원형을 유지한 채 잘 보존되어 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지정되었다.










 













 

 













 

 


양근 함씨 4세 5효자각















































대부분 가옥의 본채는 조선시대 함경도 지방(관북지방) 겹집구조이다.
부엌에 가축우리가 붙어 전체적으로 ㄱ자 형의 독특한 평면형식으로 안방과 도장방, 사랑방, 마루와 부엌을
한 건물 안에 나란히 배치하고 부엌에 외양간을 덧붙여 겨울이 춥고 긴 산간지방에서의 생활에 편리하도록 했다.



































마을 안길과 바로 연결되는 앞마당은 가족의 공동작업 공간 역할을 하면서 타인에게 개방적이었던 반면에











비교적 높은 담으로 둘러쌓인 뒷마당은 여인들의 공간으로 비개방적이다.



































































































































왕곡마을의 항아리굴뚝은 진흙과 기와를 한 켜씩 쌓아 올리고 항아리를 엎어 놓아
굴뚝을 통해 나온 불길이 초가에 옮겨붙지 않도록 하고 열기를 집 내부로 다시 들여보낸다.























함희석 효자각























































































































본채의 지붕 형태는 기와가 20여 채, 초가가 30여 채가 있다.
행랑채와 부속채의 지붕은 3동이 기와형식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초가 형식으로 41동이 보존되어 있다.



































왕곡마을의 가옥구조는 대문이 없는 개방적인 배치구조이다.
즉 입구쪽으로 대문과 담장이 없다는 것인데 이것은 바람과 눈이 많은 이 지방의 기후 특성과 관계가 있다.
햇볕을 충분히 받고 적설로 인한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개방 형태의 마당 구조를 취했으며 가옥의 기단을 높게 만든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정미소























왕곡마을 오봉교회











한옥의 오봉교회










































































사진 / 금마타리


바다 위의 피아노 /Andre Ga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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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다래공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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