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동창인 세 녀석이 우연히 사우나에서 만났다. 그중 두 친구는 꽤 잘풀린 모양이다. 서로 자신의 성공과 부를 은근히 자랑한다. 나머지 한 친구 땡돌이는 기가 죽어 대화에 잘 끼지도 못했다 이런 저런 대화중에 갑자기 잘나가는 한 친구의 팔에서 삑~ 소리가 났다. 두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다. "아, 이거?.별거 아냐! 삐삐 칩을 피부에 이식했지." 그러자 이번에는 다른 친구가 손목에서 전화벨소리가 울리자 손목을 귀에 대더니 누군가와 통화했다. 통화가 끝나자 그 친구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도 손목에 마이크로 칩을 이식시켜 내 휴대폰에 전화가 오면 손목으로 연결된다네." 땡돌이는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면서 아무 말없이 슬그머니 밖으로 나갔다. 잠시후 땡돌이가 볼기짝 사이에 휴지를 끼운채로 들어왔다. 두 잘나가는 친구들이 껄껄 거리고 웃으며 놀린다. "야, 일 봤으면 뒷처리를 잘해야지 그것도 자랑이라고 달고 다니냐? 그러자 땡돌이가 비장하게 웃으면서 하는말.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 언제 팩스가 들어왔지? ^..^
출처 : 수리산(修理山)
글쓴이 : 찬 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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