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고구마 찌는 여승

체리77 2013. 3. 27. 02:48

 

 

길을 가던 젊은 스님과
여승의 눈이 찌리리 마주 쳤다.

스님은
자신의 빳빳해진 방망이를 꺼내 소리 쳤다.

아이구~ 사람살류~~
아이구~ 나 죽것네

여승은 얼른 스님에게 달려 가 말 했다.

"스님!
어디가 불편 하십니까???"

"예,
갑자기 몸이 좀 아파서요!!!"

"그런데
뻣뻣하고 붉그죽죽 한것은 무엇인지요??"

"예...
이것이 바로 고구마 입니다.
요것 때문에 몸이 몹시 아프네요^^

"어머나 왜요?.">


"이 고구마는
귀한 냄비에 넣어 삶아야 하는디``

십 수년 동안 냄비가 없어
한번도 삶은 적이 없기 때문에`썽이 나 있는 겁니다.

"저런~ 불쌍도 하셔라``~

저라도 냄비가 있으면..
삶아 드리련만 냄비가 없으니!!!
어쩌면 좋아요?

지금 스님께선
누구보다 귀한 냄비를 갖고 계십니다...

"어머나...

^^죄송하지만 제게는 냄비가 없답니다..

"아이고 나 죽네..^^
불쌍히 여기셔서 스님의 냄비를..

제게 좀 빌려 주세요..

"제가
빌려 드릴수만 있다면-왜 못빌려 드리겠어요."

"그렇다면~~~~~~~~~
스님 여기 좀 누워 주시겠어요??."
하며 스님이 자기 도포를 펼쳐 놓자


여승이 도포 위에 드러 누웠다.

"지금부터 제가 스님의 냄비를 열어 볼께요

"좋아요.......

그러자 스님은 여승의 옷을 벗겨`````
아름다운 동굴을 가리키며 말 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냄비랍니다"

"그러면!!!
당신의 고구마를 이 안에 넣어서 삶을 것이군요??

스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첨부이미지
    도로아미 타불..^*~
    도로 아미 타불..타불 타불!!
    하고 염불을 외며 고구마를 삶기 시작 했고,

    여승은..
    타불'타불'..
    도로 냄비 타불을 외치기 시작 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
    스님이 삶은 고구마를 꺼내려고 하자 여승이!
    "아니 되옵니다...아직 덜 삶겼어요^*~....

    고구마가 익으려면..
    아~아~''''

    아직!
    멀었습니다....스님.. ^*~ ^*~

    스님!
    계속.. 계속..~ 삶으세요

    " " " " "
    이제 물이 끓기시작 했습니다.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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