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운날
소나무 위에 쌓인 눈 한 웅큼
실바람에 부디 끼며
서로 몸을 비빈다
망망 대해 같은 세상에서
햇볕에 시달리며 안타까운 몸부림에
웃고 있는 모습이 흐느낌인가
속살 흐느낌에 타는 목 축이고
허허롭게 웃는 엷은 미소에
머금을수 있는 여유로움이야
그래 행복해서 웃을수 있다면
어찌 애닮은 마음이라 하겠는가
숨겨진 사연하나쯤 지니고 살아가면 되지.
懿松 김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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