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 멍청한 남편 길들이기?ㅡㅡ(~,^)

체리77 2013. 1. 11. 03:10

★ 멍청한 남편 길들이기?ㅡㅡ(~,^)

 

 

 




    신비의 샘
     





    어떤 부인이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아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아요.˝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 병원 옆으로 조금 가시다 보면
    작은 우물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은 신비의 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우물물을 통에 담아 집으로 들고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시면
    그 물을 얼른 한 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실행한다면
    아마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겁니다.˝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우물에서
    물을 얻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날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아내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워 댔을 테지만

    그 날은 의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비의 물을 입안 가득히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이
    새지 않도록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남편의 잔소리는 잠잠해 졌습니다.

    그 날은 더 이상 다툼이 되지 않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부인은 어김없이
    그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먼저 신경질이 줄어들었고
    아내에 대해 막 대하던
    행동도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부인은 남편의
    변한 태도에 너무도 기뻐
    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신비한 샘이 너무도 효능이 좋더군요.
    우리 남편이 싹 달라졌다니까요˝

    의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남편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그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입니다.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은 그 침묵과 이해 때문입니다˝ 





      

출처 : 별들의 고향
글쓴이 : 청 송(卓宇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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