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욕쟁이 초등학생 "

체리77 2013. 1. 10. 00:52


"욕쟁이 초등학생 "


초등학교 3학년에 욕 잘하는 아이가 있었답니다.

이 녀석이 입만 벌리면 욕을 해대는 바람에

선생님은 마음이 무진장 아팠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부모가 참관하는 공개수업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선생님은 불안했습니다.

욕 잘하는 녀석이 입을 벌릴까봐....


그날이 오고, 학부모들이 교실 뒤편에 모두 서 계셨습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단어 맞추기 문제를 내셨습니다.


"여러분 'ㅂ'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뭐가 있죠? "


모든 아이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욕 잘하는 아이도 손을 들었습니다.

절대 그 녀석은 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응 그래 한수정 학생 대답 해보렴"


"바다요"


"네 바다가 있군요.. 잘 했어요!"


"그럼 'ㄱ'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뭐가 있을까요?"


다시 모든 학생들이 저요 저요 외쳤습니다.

욕 잘하는 아이도 외쳤습니다.

그 녀석은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 김영홍 학생 대답 해봐요"


"강이요.. 흐르는 강이요"


"네. 잘 했어요"


선생님은 신이 나고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자신이 가르친 학생들이 리드를

잘 따라와 준거에 감사했습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할까요?

'ㅎ'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뭐가 있을까요"


침묵... 침묵 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당황 하셨습니다.


바로 그때 욕 잘하는 녀석만

저요 저요 외쳤습니다.

선생님은 갈등 때렸습니다.


'이걸 시켜야 되나 말아야 되나...'


녀석이 갑자기 믿음직 스러워 보였습니다.

선생님은 결심 했습니다.


"그래요 주리학생(욕 잘하는 녀석 이름임)

'ㅎ'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뭐가 있죠?"


"하룻강아지요!!"

 

 


자신감 붙은 선생님...

그 뜻도 물어 봅니다여...


"하룻강아지가 무슨 뜻이죠?"


선생님. 이 어린이 대답 듣고,

거품 물고 쓰러 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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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겁대가리 짱박아논 개새끼요!!! 

출처 : 별들의 고향
글쓴이 : 온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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