守護天使 선물

창가에서

체리77 2019. 10. 21. 15:03








창가에서 - 서정윤

어느 날
불현듯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누구를 향한 것도 아닌 채
다시 쓸쓸해진다.

기쁨들로 인해
혼자일 수 밖에 없는 날
슬픔은 눈물로 인해
더욱 구차해질 수 있기에
노래를 불러도
가슴속 상처가 아려서
다시 되풀이되고
내가 넘어야 할 언덕은
이럴수록 자꾸만 높아지는데
어디쯤에서
쉼표를 찍어야 할지
마침표가 먼저 나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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