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보는 글

어느 선술집 벽의 낙서(落書)

체리77 2019. 7. 18. 02:37
    어느 선술집 벽의 낙서(落書) 술친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서방이나 마누라도 사랑이 뜨거울 때가 부부 아니더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 관련 이미지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얻어먹을 줄도 알면 사줄 줄도 알게! 꽉 쥐고 있다가 죽으면 자네 아들이 감사하다고 할 건가? 관련 이미지 살아생전 친구한테 대포 한잔도 사고 돈 쓸 데 있으면 쓰고 베풀고 죽으면 오히려 친구가 자네를 아쉬워 할 것일세! 대포 한잔 살 줄 모르는 쫌보가 되지 말게! 친구 자주 불러 내 대포 한 잔으로 정을 쌓는 것이 바로 돈 많은 것 보다 더 즐겁게 사는 것이라네 그러니 친한 친구 만들어 자주 만나 보세! ​ 관련 이미지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나 글로 아픔을 주지 않았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술친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친구야! 큰 집이 천간이라도 누워 잠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잔하고 묵은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며 사시게나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자네 옆에서 이야기 들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사람이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관련 이미지 술아! 술아! 술아! / 김성환 오늘은 그만하려 했는데 작심하며 그만두려 했는데 한잔 술이 또 한잔 술이 거나하게 취하는구나 그래 그래 한 잔 술로 뚝 뚝 끊을 수만 있다면 그래 그래 취해버려 툴 툴 털어 버릴 수만 있다면 어이 너를 원망하랴 어찌 내가 가슴을 치랴 까마득히 가신 뒤에 실컨 취해 보련다. 어제도 취하고 오늘도 취하고 매일 매일 취하는구나 한잔 술이 또 한잔 술이 내 가슴을 태워 주누나 술아 술아 좋은 술아 촉촉히 젖고 싶구나 술아 술아 좋은 술아 철철 넘치고 싶구나 그런 저런 사연을 접고 거시기가 떠나 간다네 애간장을 녹이는 술아 어디 한번 취해 볼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