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시리즈 - 여자에 대한 다섯가지 이론
하나. 꽃 이론
여자를 흔히 꽃에 비유를 하곤 한다.
꽃은 이쁘다.
가꿀수록 아름다워지고 시들해지기도 하고 여자도 마찬가지다.
장미처럼 아름답지만 가시를 지닌 여자가 있는가 하면
아카시아의 싸한 향기를 지닌 여자도 있고
목련처럼 수수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처량한 분위기를 지닌 여자도 있고
코스모스 같은 여자,수선화 같은 여자
진달래처럼 약간은 촌스러워도 이쁘기만 한 여자
여자를 꽃이라고 비유할때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둘. 떡 이론
여자는 떡이다.
떡은 좋은것이다.
떡고물이라는 말도 있고 떡값이라는 말도 있듯이...
여자를 사귀다 보면 남의 떡이 커보이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길을 걷다 보면 남의 떡이 아주 커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인들이 즐겨 찾는곳에 가보면 그런 현상을 어렵지 않게 경험할수 있다.
남자들은 항상 한눈 팔 준비가 되어있다.
자기 여자친구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 때면
더더욱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현상이.......
그리고 내손에 떡이 없을수록 남의 떡은 더욱더 크게 보인다.
이쁘고 키크고 날씬하고 돈많고 착하고 똑똑하고 잘놀고 멋있고 세련되고 등등.....
그런 여자를 보면 생각나는 말.
"그림의 떡"이다.
셋. 럭비공 이론
여자는 럭비공이다
이글을 읽는 독자들은 럭비공을 가지고 놀아본적이 있는가?
럭비공을 떨어뜨리면 절대로 튀는곳을 예측할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럭비선수도 럭비공이 튀는 방향을 예측할수 없다
여자도 내손을 떠나면 절대로 튀는 곳을 예측할수 없다.
손안에 있을때도 톡톡튀는 럭비공이 잼있다.
철퍼덕 퍼져 버리는 아이스 퍽은 재미없다.
마구 튀는 탁구공도 흥미없다.
특이한 모양에 튀는 맛(?)도 예측할수 없고
그래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럭비공이 잼있다.
럭비공이 튀는 방향은 럭비공만이 안다.
넷. 자동차 이론
여자는 자동차다.
자동차를 운전할때 속도 위반을 하거나, 신호위반을 하거나
음주운전을 하거나, 난폭운전을 하면 위험하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자동차는 애인처럼 매일 보살펴 주고 아껴줘야 오래오래 탈수 있다.
그리고 절대로 남한테 빌려주면 안되기도 하구.
여자친구는 조심스레 공들여서 다루어야 하고
길들이는 대로 길들여 지는 자동차라고 할수 있다.
다섯. 복잡성 이론
살아있는 세포, 사람의 뇌, 증권거래소, 여자친구....
이들은 과학적 주제로서 공통점이 없는듯 하지만
복잡성 과학 이론가들의 논리에 견주어
이들이 두가지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것으로 보고있다
첫째로 이들은 모두 단순한 구성요소가 수많은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복잡계(Complex System)라 할수 있다.
세포는 단백질,핵산 등 수많은 분자로 구성되며
인간의 뇌는 셀수 없을정도로 많은 뇌세포로 구성되고
증권시장은 수많은 투자가로 구성되며
여자는 친구, 후배, 애인, 오빠등의 수많은 구성 분자를 가진다.
복잡계의 조건을 여자는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이들은 환경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구성요소를 재조직 하면서 능동적으로 적응한다.
예컨데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신경세포의 회로망을 재구성 하면서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환경에 적응하며
여자는 실연을 당한뒤에 길지 않은 정체기를 보낸 후
새로운 남자를 만나거나 주변의 구성 분자들과의 관계를 재조직해
능동적으로 적응해 나간다.
이건 복잡계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 / Narga Lifestream - 코스프레 모델
Sorry I`m A Lady / Bacc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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