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글, 이쁜 글

[스크랩] 바램 - 우미 김학주

체리77 2019. 1. 13. 07:42


        바램     우미 김학주  
볼 수 없어 닿을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커피 잔에 담아놓고 따순 물을 붓습니다
비켜 선 우리 틈만큼
채울 수 있을까 해서요.
뉘우친 내 먼저 다가가서 일까요
냉랭히 바라보던 그대 활짝 웃고 있네요
그 미소 허상이 아닌
사랑의 불씨이기를.                                                                                              


모사리 편지지소스
      출처 : ♡모 사 리♡ 편지지
      글쓴이 : 모사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