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보는 글

인생은 주객(酒客) 인거여!

체리77 2018. 11. 18. 07:14
    인생은 주객(酒客) 인거여! 주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친구여! 세상은 주막(酒幕)인거여. 구천(九泉)을 돌던 영혼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는 것은 주막에 온 거여 단술 쓴술로 취하러 온 거여 관련 이미지 주막 올때 저 마실잔 고오는 사람 없고 갈때도 저 마신잔 들고 가는 사람 없어! 그와 같이 너 또한 빈 손쥐고 주막으로 취하러 온 거여. 관련 이미지 잔 안들고 왔다고, 술 안파는 주막 없고. 잔 없어서 술 못마실 주막도 없지만 네가 쓰는 그 잔은 네 것이 아닌거여 갈 때는 주막에 놓고 가야 되는 거여. 관련 이미지 단술 먹고 웃는 소리. 쓴술 먹다 우는 소리. 시끌벅적했던 세상 그곳은 주막이고 술 깨면 떠나가는 너는 나그네 인거여. 관련 이미지 훗날오는 손님에게 네 잔을 내어주고 때가 되면 홀연히 빈손으로 가야 하는 너는 주객(酒客) 인거여. 주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장진주(권주가) / 이태백 그대는 보지 않았던가? 황하의 강물이 하늘에서 내려 급히도 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 돌아가지 못함을 그대는 보지 않았던가? 늙으신 부모님 거울에 비친 백발보고 아침에 비단실 같던 검은 머리카락 저녁엔 흰 눈처럼 되었다 슬퍼하시던 모습을 인생은 힘 넘칠 때 한껏 즐겨야지 금 술동이 부질없이 달빛아래 두지마세 하늘이 준 재능 쓸 곳은 따로 있는 법이고 천금도 다 쓰면 다시 돌아오게 마련이니 양 삶고 소 잡아 즐겨보세나 마신다면 삼백 잔은 마셔야지 잠선생, 단구 선생 어서들 술을 들게 잔 내리지 말고 그대들 위해 노래 한 곡 할테니 청컨대 그대들 나를 위해 귀를 기울여 주게 부귀영화 그리 대수냐 원이라면 길이 취해 깨지 않는 것이라네 예로부터 성인이나 현인은 모두 쓸쓸하였으나 오직 술마시는 자만이 그 이름을 남겼다네 진왕은 옛날 평락관에서 잔치할 때 한 말에 만냥하는 술도 실컷 마시며 즐겼다네 주인은 어찌 내게 돈이 없다 하는가? 어서 술을 사 올리게 내 오색말과 천금의 모피옷도 사환 불러 술과 바꾸어 오게 우리 함께 술로 영원한 이 근심을 녹여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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