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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말할 수 있을까 / 率香. 손숙자

체리77 2018. 9. 1. 07:48

말할 수 있을까 率香. 손숙자 세상은 넓고 무한한 가능성도 크지만 비어 있는 마음에 채워 넣을 그 무엇도 없다 설렘으로 가슴은 수도 없이 술렁이지만 지친 기다림에 한치의 여유로움도 없어 콩닥 이는 가슴만 안타까이 안고 견뎌낸다 살만한 세상이라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출처 : 달나라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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